Flavolink
FLAVOLINK MEMBERSHIP MEDIA KO | EN
로그인 | 회원가입 KO | EN
Flavolink
로그인

플레이버 링크

플레이버링크 소개 플레이버링크 기술력 글로벌 인증 허브 적용 산업 문의하기

플레이버 네트워크

B2B 매칭 상담 글로벌 협력 업체 찾기 산업 인사이트 행사 및 박람회
FLAVOLINK MEMBERSHIP MEDIA
플레이버링크 소개 플레이버링크 기술력 글로벌 인증 허브 적용 산업 문의하기
B2B 매칭 상담 글로벌 협력 업체 찾기 산업 인사이트 행사 및 박람회
← 목록으로
글로벌뉴스
7UP은 왜 15년 만에 ‘레몬-라임’을 ‘라임-레몬’으로 바꿨을까요?
글로벌 식품 시장


7UP 캔에 적힌 맛의 순서가 바뀝니다. ‘Lemon Lime’ 대신 ‘Lime Lemon’.

말장난처럼 보이지만 실제 맛도 달라졌어요.


Keurig Dr Pepper는 2026년 8월 미국 7UP의 핵심 레시피를 15년여 만에 크게 손봤습니다.

기존의 레몬-라임 조합은 유지하면서 라임의 존재감을 더 키웠고,

Regular·Zero Sugar·Cherry 제품군에 새로운 맛과 패키지를 함께 적용합니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대표 탄산음료의 맛을 바꾸는 건 꽤 큰 선택이죠.

그런데 7UP은 왜 새로운 맛을 추가하는 대신, 원래 있던 ‘라임’을 앞으로 꺼냈을까요?





요즘은 ‘상큼한 맛’보다 어떤 상큼함인지가 중요합니다


음료 매대에는 이미 수많은 시트러스 탄산이 있습니다.

이럴 때 단순히 ‘상큼하고 청량하다’는 설명만으로는 제품마다 차이를 만들기 어려워집니다.

비슷한 맛이 많아질수록 소비자가 한 번에 알아차릴 특징이 더 중요해지는 거죠.


Keurig Dr Pepper의 2026년 음료 소비 자료에서도 젊은 소비자는 새로운 맛을 탐색하려는 성향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72%가 시트러스 계열을, 64%가 강하고 선명한 맛을 선호한다고 답했죠.


하지만 이 수치가 곧바로 “그래서 라임을 강화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7UP이 라임을 앞세운 직접적인 근거는 소비자 테스트였습니다.

회사는 라임의 존재감을 키운 배합이 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어요.

결국 이번 변화의 포인트는 그저 더 상큼하게 만들었다는 점보단,

익숙한 레몬-라임 조합 안에서 7UP이 어떤 맛의 탄산인지 더 쉽게 기억되게 만든 것입니다.





맛이 달라졌다면 패키지에서도 같이 말해줘야죠


7UP은 레시피를 바꾸면서 패키지에도 ‘Lime Lemon’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소비자가 마시기 전에 이미 “라임이 더 강조됐구나”라는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만든 거예요.


식품 리뉴얼에서는 이 연결이 꽤 중요합니다.

제품만 달라지고 패키지가 그대로라면 소비자는 맛이 왜 변했는지 알기 어렵고,

반대로 포장만 새로워졌는데 제품 경험이 그대로라면 리뉴얼이 겉치레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7UP은 맛에서 만든 차이를 패키지에서도 바로 읽히게 했습니다.

‘Lime Lemon’이라는 단어의 순서를 뒤집은 것 자체가 새로운 맛의 방향을 설명하는 가장 간단한 장치가 된 셈이죠.





오래된 제품은 다 바꾸는 것보다 ‘무엇을 남길지’가 중요합니다


대표 제품을 리뉴얼할 때 가장 어려운 건 기존 소비자입니다.

너무 크게 바꾸면 “내가 알던 맛이 아니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너무 조금 바꾸면 굳이 리뉴얼한 이유가 보이지 않죠.

7UP은 레몬과 라임이라는 기본 정체성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전혀 새로운 맛으로 갈아타기보다 이미 가지고 있던 조합 안에서 라임을 더 선명하게 만들었어요.


오래된 식품 브랜드가 참고할 부분도 여기에 있습니다.

리뉴얼한다고 제품 전체를 새롭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소비자가 좋아하는 특징은 남기면서, 경쟁 제품 사이에서 흐려진 부분을 다시 선명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어요.

그래서 오래된 브랜드일수록 “이번에 뭘 새로 넣을까?”보다

먼저 “우리 제품에서 절대 잃으면 안 되는 건 무엇이고, 지금 더 또렷하게 보여줘야 할 건 무엇일까?”를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익숙한 맛도 이제 ‘캐릭터’가 필요합니다


오랫동안 같은 맛을 유지하는 것은 식품 브랜드의 강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선택지가 크게 늘어난 시장에서는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다음 구매까지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어요.

특히 비슷한 카테고리 안에서 제품들이 나란히 경쟁하면 차이는 더 작아집니다.

레몬-라임 탄산처럼 이미 익숙한 조합이라면 소비자가 브랜드마다 다른 맛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할 수도 있고요.


여기서 말하는 ‘맛의 캐릭터’는 무조건 더 달고, 더 시고, 더 자극적으로 만드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제품을 먹었을 때 소비자가 그 브랜드만의 특징을 분명하게 기억할 수 있느냐 입니다.


7UP은 이번에 새로운 맛을 덧붙이는 대신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라임을 앞으로 끌어냈습니다.

익숙함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경쟁 제품과 구분되는 지점을 조금 더 선명하게 만든 거죠.

물론 이번 리뉴얼이 성공할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릅니다.

새로운 제품의 판매가 이제 시작되는 단계이고, 기존 소비자가 맛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다만 15년 넘게 유지한 대표 제품의 레시피까지 손봤다는 건 한 가지 질문을 남깁니다.

우리 제품의 맛은 소비자에게 얼마나 선명하게 기억되고 있을까요?

오래 팔린 제품일수록 익숙함을 지키는 것만큼,

그 익숙함 속에서 다시 선택받을 이유를 선명하게 만드는 작업도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 세 줄 요약

  1. 미국 7UP은 15년여 만에 기본 레시피를 손보며 익숙한 레몬-라임 조합 안에서 라임의 존재감을 더 키웠습니다.
  2. 이번 변화의 핵심은 단순히 ‘더 상큼한 맛’이 아니라, 비슷한 음료 사이에서 7UP만의 맛을 더 쉽게 인식하도록 만드는 데 있습니다.
  3. 오래된 식품 브랜드의 리뉴얼은 모든 것을 바꾸기보다 기존의 강점은 남기고 흐려진 제품 캐릭터를 다시 선명하게 만드는 방식도 참고할 만합니다.



📌출처

7UP Puts Lime in the Spotlight With Its Biggest Brand Evolution in More Than 15 Years

7Up ups the lime in recipe overhaul

State of Beverages 2026 Trend Report

Younger consumers broadening beverage habits

등록일: 2026-08-13 18:15

문의하기
footer-logo
(주) 농심ㅣ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112 (신대방로)ㅣ사업자등록번호 118-81-03914ㅣ대표이사 조용철
대표전화 02-827-3759, 02-820-8122ㅣ문의 2019052@nongshim.com
footer-logo
(주) 농심 |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112 (신대방로)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914
대표이사 | 조용철
대표전화 | 02-827-3759, 02-820-8122
문의 | 2019052@nongshim.com